한투증권, 퇴직연금 전문 컨설팅 서비스 출시
한국투자증권은 근로자의 체계적인 은퇴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퇴직연금 전문 컨설팅 브랜드 ‘한투 퇴직 마스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한투 퇴직 마스터는 단순한 금융상품 안내를 넘어 고객의 생애 주기에 맞춘 맞춤형 은퇴 설계와 실행 전략을 제공하는 통합 컨설팅 서비스로, 퇴직연금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기업과 임직원의 상황에 최적화된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영본부 본부장은 “한투 퇴직 마스터는 기존의 수익률 중심 은퇴 설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은퇴 이후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해법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농협은행, 업무 지원 생성형 AI플랫폼 오픈
NH농협은행이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운영을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오픈한 이 플랫폼은 농협은행이 축적한 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LG CNS와 개발한 농협은행 고유의 AI 시스템이다. 내부 규정과 상품정보를 실시간 검색하고, 개인고객 특성에 맞춰 상담 화법을 제안하고, 법인고객에게 적합한 정책자금을 맞춤 추천하는 등 고객 니즈를 반영해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계기준원, 삼성생명 회계처리 방식 불허
회계기준원이 ‘손실 물타기’ 논란이 일었던 삼성생명의 회계처리 방식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7일 밝혔다. 기준원은 지난 4일 금융감독원과 공동 운영하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질의회신연석회의를 열고 삼성생명 측이 추진하던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연 단위 구분을 폐지해 회계상 보험손익을 확대하는 방법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해당 방법론은 신규 계약의 이익을 과거 계약 손실과 합산할 수 있어 회계 신뢰도를 해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삼성생명이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기 전부터 사내 게시물에 이 같은 방법론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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