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의 허리 건강 보호를 위한 착용형 보조 기기 ‘서포트 자켓’이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소개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재활의료 전문기업 피지오컴퍼니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에 참가해 제품 시연 및 다양한 산업 분야 관계자들과의 현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포트 자켓은 피지오컴퍼니가 국내 공급하는 보호장비다. 서포트 자켓은 전기나 기계 동력이 아닌, 사용자의 동작에 반응하는 수동형 외골격 시스템이다. 근골격계 질환 중 1위를 차지하는 허리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지오컴퍼니는 자체 근전도(EMG) 분석 실험과 국제 안전평가 기준(REBA) 평가 결과 10㎏ 하중 작업 반복 시 최대 43%의 허리 부담 경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대한척추학회 인증을 획득했으며, 공식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현재 일본 4000여개 기업에서 사용 중이다. 국내에서는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재활치료실과 재활의료기관 제니스병원 간병사들이 활용하고 있다.

피지오컴퍼니는 △건설현장 및 철강 제조업 근로자 △물류센터 및 창고 관리자 △택배 기사 및 배송업 종사자 △병원 및 요양병원 간병인 △마트 및 유통매장 종사자 △청소·환경미화원, 이사·운반 인력, 농업 종사자 등 다양한 산업 직종에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지오컴퍼니 측은 “제품은 허리 가이드와 근력 강화, 허리 안정 기능을 기반으로 개발됐다”며 “착용자의 자세를 바르게 유도하고 반복 동작으로 인한 근육 손상 및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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