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방민아가 지금도 '걸스데이' 숙소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 어느새 15주년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걸스데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멤버 민아·혜리·유라·소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숙소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혜리는 "우리 숙소가 특이했던 게, 회사 제공 숙소가 사라진 뒤 유라 언니, 소진 언니, 나 셋이 돈을 모아서 같이 살았다"고 말했다.
혜리는 "서울 집값이 너무 비싸서 각자 집을 구하는 대신 방이 여러 개 있는 큰 집을 얻어 살았다"며 "내가 제일 먼저 나가고, 소진 언니가 나가고, 유라 언니가 6개월 정도 혼자 살다가 민아 언니가 들어왔다. 결국 그 집에 우리 넷 다 살았다. 민아 언니는 지금도 그 집에 혼자 살고 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숙소 생활에 대한 추억을 털어놓기도 했다.
유라는 "스케줄 끝나고 다 같이 야식 먹던 게 너무 그립다. 닭발 같은 걸 자주 시켜 먹었는데 이후로는 잘 안 먹었다"며 웃었다. 소진은 "숙소 들어가서 너희한테 오늘 있었던 일 얘기하고, 억울해도 하고 좋아하기도 했던 그 순간이 그립다"고 말했다.
한편 민아는 배우 온주완과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방송한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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