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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최초 취사병' 도경수 "2명이서 180인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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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7 10:54:04 수정 : 2025-07-07 10: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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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아이돌 최초로 취사병이 된 일화를 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도경수, 박병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도경수는 "아침에 수산시장에서 해산물을 사왔다"며 참소라, 백합, 오징어, 금태 등이 담긴 아이스박스를 공개했다.

 

김성주가 "다 좋아하는 해산물이냐"고 묻자 도경수는 "제가 다 좋아하는 생선이다. 특히 금태는 지금 기름진 생선이다. 박병은 냉장고에는 없을 거다"고 말했다.

 

이에 낚시 애호가인 박병은은 "금태는 잡아본 적 있다. 참돔을 잡았는데 상어가 물어서 잡게 됐다"고 자랑했다.

 

도경수는 2018년부터 요리에 관심이 생겼다며 "한 식당에 가서 바냐 카우다를 먹었는데 소스 맛이 너무 충격이었다. 그 맛을 탐구하다가 요리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요리 관련 자격증도 다수 취득했다고 밝혔다. 도경수는 "아들들이 어머니랑 시간 보내는 걸 잘 안 하잖냐. 어머니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같이 학원 다니며 자격증을 땄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선 도경수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만든 요리 사진이 공개됐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계란찜, 구절판, 튀김에 셰프들이 놀라자 도경수는 "학원이라서 선생님이 옆에서 다 알려주셨다"고 했다.

 

도경수는 "군대 가는 김에 취사병을 해보자는 생각을 했는데 조리사 자격증이 있어야 지원 가능했다"며 "(취사병으로 복무하며) 기본 4명이 180인분을 만들었고, 충원이 안 되면 2명이서 180인분을 만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도경수의 설명에 권성준 셰프는 자신도 취사병 출신이라며 "2명이서 150인분을 만들었다"고 맞장구쳤다. 윤남노 셰프도 "레바논 평화유지단에 파병을 갔다. 경쟁률 200대 1이었다"며 "인당 2인분씩 700명 요리를 했다"고 회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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