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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년학생 5000명, 세계평화를 위해 한국으로 몰려온다”…가정연합, ‘평화 에너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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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04 16:45:58 수정 : 2025-07-04 16: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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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통일교)이 각급 학교 방학기간을 맞아 전세계 청년 등 50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가평 설악면 효정천원 HJ천주천보수련원 등에서 40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갈등 등 위기 시대에 인류 미래를 걱정하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됐고 한국을 비롯한 러시아와 브라질, 우루과이, 필리핀, 대만, 콜롬비아, 호주, 태국 등 13개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참여 중이다. 현재 참가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참부모론과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교육 △성지순례 △천심원 철야정성 △영어 훈독 및 글로벌 리더 양성교육 등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적 연대를 기반으로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30세대 청년 중심으로 약 1500명이 참석하는 ‘Holy Mother Han(홀리 마더 한) 특별정성수련-2025 Pure Water Assembly(퓨어 워터 어셈블리)’가 다음달 6일부터 21일간 HJ천주천보수련원에서 실시된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미국,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등에서 함께 하며 참부모론,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평화교육, 성지순례, 운동회, 축복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가정연합은 또 가평군 생태자원과 결합해 탈 기후위기를 위한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하고 건전한 청년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자는 취지로 ‘2025 퓨어워터 페스티벌-The Pure Youth Universe(더 퓨어 유스 유니버스)’를 다음달 23일 청심평화월드센터 야외 잔디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청년 3000명이 참석해 환경보호 체험, 유명가수 공연, 베고니아 새정원 등 인근시설 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한국에서 개최되는 성지순례 수련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을 비롯해 해외 청년학생들에게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가 강조하는 ‘한민족의 역사’와 ‘하늘선민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통해 ‘신앙의 조국’ 대한민국을 심도있게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수련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된 성지순례 수련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성과 새로운 영성을 기반으로 미래를 위한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한 중대한 기획”이라며 “인류의 미래를 염려하고 세계평화를 실현하고자 기도와 정성을 드리시는 참어머님의 뜻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가평 효정천원에서 이번 성지순례 수련을 통해 ‘퓨어워터’ 참가자들이 하늘을 위한 애절한 심정과 사명을 깊이 각성하는 계기가 돼 각자 나라로 돌아가 그 평화에너지를 주변에 전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청년과 일반 신도를 포함한 수만 명은 상시 효정천원에 머물며 수련 및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연인원은 약 10만명에 달한다. 

 

한편 가정연합은 1954년에 한국에서 창립돼 창시자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가르침에 따라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의 활동을 펼쳐왔다. 1950년대 후반 일본과 미국을 시작으로 1970년대 공산권에까지 선교사를 파견해 현재 세계 200여 개에 선교국을 두고 있다. 가정연합은 올해 창립 71주년을 맞았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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