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UFC ‘코리안 판타스틱4’ 유주상·박현성·이창호·유수영 팬 만난다

입력 : 2025-07-01 18:45:34 수정 : 2025-07-01 18:45:33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한국 종합격투기(MMA) 샛별로 떠오른 ‘UFC 코리안 판타스틱4’가 한국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UFC는 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성동구 UFC 스포츠 성수점에서 ‘코리안 뉴웨이브’ 팬 사인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좀비 주니어’ 유주상(31)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29) △‘K-머신’ 이창호(31) △‘유짓수’ 유수영(29)이 자리한다. 사인회는 오후 5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번호표를 준다. 참가비는 없다. 

 

최근 한국 선수들은 로드 투 UFC와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와 루킹포 어 파이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UFC 무대에 진출했고 최근 UFC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유주상은 UFC 316에서 제카 사라기를 28초 만에 KO 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유주상은 “아직 1승밖에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스스로를 억제하면서 겸손하게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UFC 다섯 경기째에 타이틀전을 치르고 챔피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현성은 지난 5월 UFC 2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박현성은 “2연승으로 내가 운동했던 방식이 맞단 걸 확인해 너무 기뻤다”며 “일단 3연승에 집중하면서 랭킹 진입 도전을 노리겠다”고 예고했다. 

 

이창호는 4월 UFC 데뷔전에서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를 꺾었다. 이창호는 “열심히 훈련한 만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경기를 많이 뛰어서 상위 레벨로 올라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수영은 3월 데뷔전에서 AJ 커닝엄으로부터 판정승을 거뒀다. 유수영은 “이제 시작”이라며 “더 발전된 모습으로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케빈 장 UFC 아시아 총괄 전무는 “한국에서 새로운 세대가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우리는 정찬성과 김동현 같은 선구자의 발자취를 따르는 한국 유망주가 보여주는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UFC 데뷔전에서 8연승의 오반 엘리엇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KO’ 고석현은 미국 전지훈련 일정으로 이번 팬 사인회에서 빠지게 됐다. 그는 “사인회에 함께하지 못해 정말 아쉽다”며 “더 발전한 모습으로 꼭 다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지수 '시크한 매력'
  • 에스파 닝닝 '완벽한 비율'
  • 블링원 클로이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