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SG 보고서 발간…AI 기반 ESG 실천 성과 담아

KT는 1일 ‘2025년 KT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스무 번째 발간인 보고서는 KT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 영역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았다.

KT는 보고서에서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인공지능·정보통신 기술(AICT) 본업의 혁신 성장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서비스 품질 및 책임(네트워크 안정성) △공정거래 및 법규 준수 등 4대 핵심 이슈를 선정했다.

ESG 이슈가 기업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향후 ESG 전략의 방향성과 이행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했다.

환경(E) 챕터에서는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고, 사회(S) 챕터에서는 정보보호 체계 고도화와 AI 기반 네트워크 안정화 전략을 중심으로 서비스 신뢰 제고를 위한 기술 기반 노력을 소개했다.

아울러 지배구조(G) 챕터에서는 컴플라이언스 체계 정비와 부패방지 활동, 공정거래 법규 준수 강화 등의 노력을 담았다.

KT는 ESG 정보의 사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임직원 전용 AI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 ‘ESG AI 에이전트’도 새롭게 도입한다.

보고서 내 주요 내용을 기반으로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해 ESG 정보 접근성과 실무 활용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앞으로도 ESG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AICT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ESG 실행력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KT 김영섭 대표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