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H(인천도시공사) 핸드볼선수단에 남자청소년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22년 제9회 아시아선수권대회 1위를 달성했던 장인익 감독이 합류했다. 1일 iH에 따르면 신임 장 감독은 2014년 남자 실업핸드볼 코로사를 지휘하며 우승을 달성했던 경험이 있다.
이후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여자청소년대표팀, 남자청소년대표팀을 통해 아시아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iH 핸드볼선수단은 그간 우승후보로 매년 꼽혔으나 최근 2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이번 리빌딩 작업으로 위상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iH 핸드볼 관계자는 “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신진급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며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이 구단의 필요와 맞아 떨어졌다”며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장 감독은 “확실한 팀컬러를 토대로 팬들이 즐거울 수 있는 경기,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류윤기 iH 사장은 “팬들이 좋아하는 경기를 하는 팀으로, 나아가 인천을 대표하는 스포츠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선수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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