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해 한용운(1879∼1944) 입적 81주기 추모 다례재가 29일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봉행됐다. 다례는 차를 올리는 의례로, 재(齋)는 불가에서 승려에게 식사를 공양하는 의식이나 이를 위해 여는 법회를 말한다. 한용운 선사는 1933년부터 심우장에 머물며 1944년 6월29일 입적할 때까지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이 시기 ‘흑풍’, ‘박명’ 등의 소설을 집필해 저항정신을 일깨우는 데 힘썼다.
최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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