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업무취급기관 ‘김치본드’ 투자 허용
한국은행이 30일부터 외국환업무 취급기관의 이른바 ‘김치본드’(국내에서 발행되는 외화채무증권) 투자를 허용한다. 한은은 지난해 마련한 ‘외환 수급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외국환업무 취급기관이 김치본드 발행 자금의 사용 목적과 관계없이 자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외국환업무 취급기관은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외국환업무 등록을 한 외국환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이다. 외국환업무 취급기관은 2011년 7월 이후 원화로 환전해 사용할 목적으로 발행된 김치본드에는 투자할 수 없도록 제한돼 있었다.
지난해 국내 해양관광시장 소비 5% 감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신용카드와 이동통신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해양관광시장 소비 규모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소비 규모가 38조9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4.95%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11개 연안 지역 모두 해양관광시장 소비가 줄어들었고, 제주 연안이 9.4% 줄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국내 해양관광시장은 2020년 약 28조원에서 2023년 약 41조원까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기에도 꾸준히 성장했다.
신한카드, 일본 여행 특화카드 ‘하루’ 출시
신한카드는 일본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브랜드 ‘호시노리조트’, 일본 국제 카드 브랜드 ‘JCB’ 등과 협업해 일본여행 특화 ‘신한카드 하루’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카드 하루는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시 2%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일본 결제 건에 대해서는 1.5% 추가 적립을 제공해 총 3.5%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전월 국내 이용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적용되며, 해외 결제 적립은 월 3만포인트, 일본 결제 추가 적립은 월 10만포인트까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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