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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주말 레바논 남부 공습 재개..사상자 3명

입력 : 2025-06-29 10:35:23 수정 : 2025-06-29 10: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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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토요일인 28일 저녁(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마흐루나 마을에 다시 무인기 공격을 재개해 2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관영 통신과 보안군 소식통이 밝혔다.

 

레바논군 소식통은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구하면서, 이번 공습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한 남성에 가해져 그가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전했다. 이 곳을 차를 타고 지나던 한 여성도 목숨을 잃었고 같이 타고 있던 남편은 중상을 입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피살 남성은 압바스 와흐비란 이름으로 마흐루나 소재 헤즈볼라 대원이었다.

 

피살된 여성은 레바논 남부 즈와야 마을의 주민으로 밝혀졌다.

 

레바논 관영 NNA통신은 두 사건이 모두 이스라엘군의 무인기 공격에 의한 살상이라고 확인 보도했다.

 

이 번 사건은 2024년 11월 27일 미국과 프랑스의 중재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 사이에 정전 협정이 이뤄진 이후에 일어난 공습 사건이다. 당시 정전 협정은 1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 가자 전쟁을 끝내기 위해 어렵게 성사되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위협을 차단해야 한다면서 레바논 전역에서 간헐적으로 공습과 군사 작전을 계속해왔다.

 

헤즈볼라의 나임 콰셈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의 연설 중에 헤즈볼라 측은 정전 협정을 철저히 지켜왔다며 이스라엘이 조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 이스라엘이 지금도 남부 레바논에서 계속 중인 정전 위반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반드시 거기 대해 보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헤즈볼라는 어떤 외부 위협과 압박에도 꿈쩍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이스라엘의 이 번 공격에 맞서서 대응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재확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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