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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캔자스시티전 3타수 2안타 1도루 1개…이정후는 이틀 연속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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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29 10:09:15 수정 : 2025-06-29 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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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26)이 6일 만에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를 생산했다.

 

김혜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72에서 0.383(81타수 31안타)으로 올랐다. 김혜성이 선발로 나온 것은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 이후 6일 만이다. 최근 네 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김혜성은 출전한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있다.김혜성의 활약에도 다저스는 5-9로 졌다.   

 

김혜성. AP연합뉴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세스 루고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가며 좋은 첫 출발을 보인 김혜성은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7호 도루에 성공했다. 올해 도루 성공률 100%도 이어갔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김혜성은 6회 2사 1루에서 루고의 7구째 시속 148㎞ 커터를 잡아당겨 2루수 깊은 곳으로 향하는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팀이 1-9로 끌려가던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김혜성은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쳤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맥스 먼시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선발로 나와 2이닝을 안타 1개, 볼넷 1개, 삼진 1개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최고 시속 163.7㎞(101.7마일)의 빠른 공을던졌다. 이는 오타니의 개인 최고 구속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7번 중견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시즌 타율도 0.246(301타수 74안타)으로 내려갔다. 6월 타율은 0.156(77타수 12안타)에 불과하다.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직선타로 잡힌 이정후는 5회 중견수 직선타, 7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화이트삭스는 6회말 앤드루 베닌텐디의 솔로 홈런으로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을 뽑아내 1-0으로 이겼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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