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딸 해이 양의 첫 옹알이에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손담비 화장 좀 해보려 하는데... 생존 메이크업, 해이 첫 옹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손담비의 데일리 메이크업 과정과 육아 일상이 담겼다.
이날 손담비는 “원래도 (준비 시간이) 길진 않았는데, 아기도 있다 보니까 빨리빨리 하는 게 몸에 뱄다”며 외출 전 초간단 데일리 메이크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실 아기도 너무 중요하지만, 저도 소중하지 않냐. 바쁜 현대 사회에서 육아 중인 분들이라면 저를 따라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팩트도 잡티를 한 번에 눌러주는 게 있더라. 그래서 팩트 하나만 쓴다”며 자신만의 간편 메이크업 팁도 공유했다.
이날 영상에는 손담비의 딸 해이 양이 잠에서 깨어 우는 모습도 포착됐다. 손담비는 분유를 먹이면서 “해이가 먹으면 일지를 쓴다”며 수기로 작성한 노트를 보여줬다.
이를 본 제작진이 육아 어플이 있다고 알려주자, 손담비는 “마흔셋에 이렇게 아기 낳으면 아날로그다. 속상하다”며 웃픈 반응을 보였다.
이어 공개된 영상 말미에는 옹알이를 시작한 해이 양의 모습이 담겼고, 손담비는 “너무 귀여운 내 새끼”라며 자막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 이규혁 역시 옆에서 “천재인가?”라고 말하며 딸바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했다. 지난해 2번의 시험관 시술을 거쳐 올해 4월 딸 해이 양을 품에 안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육아 및 일상 브이로그를 꾸준히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