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 경찰의 과잉 제압 논란에 소신을 밝혔다.
오는 30일 오후 7시 40분, MBC every1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프로그램 ‘히든아이’ 40회가 방송된다. 이번 회차에서는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끔찍한 ‘흉기 난동’ 범죄들을 파헤쳐보는 가운데, 김동현이 경찰의 대응을 두고 소신 발언한다.
이날 ‘현장 세 컷’에서는 도심을 아수라장을 만든 난동녀가 등장한다. 그는 차량 6대를 파손하고도 줄행랑을 치고 있었다. 또 경찰의 경고에도 난폭 운전을 멈추지 않는 아찔한 순간, 예상치 못한 기막힌 존재로 인해 상황은 역전된다. 이에 박하선은 “트랜스포머 같다”고 감탄했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지하철 역사 안에서 벌어진 아찔한 난동 사건을 다룬다. 한 남성이 날카롭게 깨진 유리병을 들고 역무원을 향해 “잡히면 살갗을 파낸다”라는 등 목숨을 위협하는 모습. 상황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잠시 뒤, 한 남성은 역무원을 또다시 찾아가 모두를 경악하게 한 충격적인 행보를 보인다. 뒤이어 지하철 안을 뿌연 연기로 가득 채우며 승객 100여 명을 대피하게 만든 기상천외한 빌런부터 황당한 일본 빌런들까지 등장해 출연자들의 마음은 열불이 났다고.

‘라이브 이슈’에서는 일면식도 없던 6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김성진 사건’을 다룬다. 또 중국 동포 형제를 무참히 살해한 ‘차철남 사건’의 발생으로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흉기 난동 사건을 샅샅이 조명할 예정이다.
늦은 새벽, 의문의 남성이 쫓아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그리고 경찰을 향해 격분한 남성은 약 36cm 칼을 꺼내 휘두르고 저항한다. 일촉즉발의 상황, 더군다나 경찰의 여러 차례 경고에도 이 남성은 흉기를 내려놓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실탄이 발포됐으며 결국 남성이 사망했다. 이에 경찰의 ‘과잉 제압’ 논란도 불거졌다고 한다. 김동현은 “그럼 실탄은 언제 사용하는 거냐”고 반문했고, 현직 형사 이대우 역시 “현직 경찰인 제가 보기에도 매뉴얼대로 행동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흉기 난동범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칼에 찔려 이마부터 턱까지 평생 지워지지 않는 흉터를 입은 동기 경찰의 사연을 전한다. 끝으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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