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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용진, 미국 ‘록브리지’ 아시아 총괄회장 맡는다

입력 : 2025-06-26 14:12:27 수정 : 2025-06-26 1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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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후원 그룹으로 알려진 ‘록브리지 네트워크’의 아시아 회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신세계남산에서 열린 2025년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수료식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26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조만간 신설될 록브리지 아시아 총괄 회장직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록브리지 네트워크는 JD밴스 부통령이 2019년 보수 칼럼니스트 크리스토퍼 버스커크와 공동 설립한 정치 후원 단체다.

 

이 단체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한 행정부 주요 인사들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록브리지는 미국 내 정치적 영향력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을 중심으로 대만과 일본에 지부를 설립할 예정인데, 리처드 차이 푸본그룹 회장이 록브리지 대만 이사장을, 마에다 다다시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회장이 록브리지 일본 이사장을 각각 맡는다.

 

정 회장의 이번 제안은 트럼프 주니어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주니어 역시 록브리지 네트워크 회원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 4월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해 국내 재계 인사들과 교류를 도왔다. 이전에도 정 회장은 미국에서 트럼프 주니어를 여러 차례 만난 바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10년 전에 어느 언론사 행사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은 적 있음”이라고 인연을 공개한 바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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