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태우가 배우 이광기 딸 이연지(26)의 결혼에 감회를 전했다.
정태우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연지가 태어난 날, 광기형이 딸 태어났다고 신나서 전화했다. 딸기를 사 들고 산부인과로 찾아가 철 없이 장난쳤던 기억이 난다. 형수님은 아프셨을텐데 그땐 잘못했다"고 썼다.
그는 "이제는 아름다운 숙녀가 되어 듬직하고 착한 남편을 만나 결혼한다니 참 뭉클하다"며 “행복한 가정 꾸리길 항상 응원할게"라고 덧붙였다.
이연지는 지난 15일 서울 모처에서 축구선수 정우영(26·FC유니온베를린)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유재석이, 축가는 크러쉬와 소향이 맡았다.
두 사람은 오랜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영은 앞서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약속했다"며 "축복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광기는 한 인터뷰에서 "사위가 듬직하고 겸손하다. 연지를 향한 진심이 느껴져 오케이했다"며 사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연지는 현재 아버지가 운영 중인 갤러리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있으며, 부부는 독일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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