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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내일 끝납니다…시즌3 카운트다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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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26 15:13:04 수정 : 2025-06-26 15: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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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마지막 시즌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21년 9월17일 시즌1이 공개된지 약 4년만이다.

 

'오징어 게임3'는 27일 오후 전 세계에 공개된다. 총 에피소드는 6개다. 시즌1은 9부작, 시즌2는 7부작이었다.

 

시즌3엔 시즌2에서 반란에 실패한 뒤 다시 게임에 참가하게 된 성기훈(이정재)의 얘기가 담긴다. 이번 작품에서 이야기가 끝나는 만큼 성기훈이 프런트맨(이병헌)의 정체를 알게되는 과정이 그려질 거로 예상된다. 프런트맨은 정체를 숨기고 오영일이라는 이름으로 게임에 참가, 성기훈과 한팀이 돼 세 번째 게임까지 통과했었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 9일 열린 '오징어 게임3' 간담회에서 "성기훈과 프런트맨의 가치관 대결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각 캐릭터가 맞이하는 운명을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탄창을 가지고 가지 않아 반란군이 몰살되는 데 영향을 준 대호(강하늘), 반란군 중 한 명이었다가 다시 게임을 시작한 현주(박성훈), 임신한 상태로 게임에 참가 중인 준희(조유리), 그의 전 남자친구 명기(임시완), 핑크가드로 게임에 참가한 노을(박규영)과 그와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경석(이진욱)이 어떻게 얽히고 설키는지 봐야 한다.

 

나머지 게임 세 가지가 어떤 것일지도 관심거리 중 하나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엔 숨바꼭질로 추정되는 게임과 줄넘기가 나왔다. 마지막 게임이 무엇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시즌2에선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게임 때 나온 영희에 이어 철수의 등장을 예고해 시즌3에서 철수가 어떤 게임을 이끌어가게 될지도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이야기 중 하나다.

 

넷플릭스는 역대 최고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 마지막 시즌을 위한 행사도 준비 중이다.

 

넷플릭스는 서울시와 손잡고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광화문에서 '오징어 게임' 퍼레이드를 연다. 이 시리즈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영희·핑크가드 등이 광화문에서 출발해 세종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약 1시간 동안 팬을 만난다.

 

퍼레이드 종료 후 오후 8시30분부터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오징어 게임' 피날레 팬 이벤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 행사엔 연출과 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을 포함해 이정재·이병헌 등 주요 배우가 모두 참석하게 된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한국 콘텐츠 역사를 새로 쓴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우선 흥행 면에서 시즌1은 넷플릭스 역사상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공개 후 28일 간 조회수 2억6520만회, 시청 시간 22억520만 시간이었다. 영어·비영어 부문을 통틀어 1위다. 시즌2는 조회수 1억9260만회, 시청 시간 13억8010만 시간으로 비영어 부문 2위, 비영어·영어 통합 3위였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완성도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례로 시즌1은 TV쇼 부문 세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 시상식에서 2022년 14개 부문 후보에 올라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든 작품이 후보에 오른 건 '오징어 게임'이 최초였고, 황 감독은 아시아 국적 감독 최초로 감독상을, 이정재는 아시아 국적 남성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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