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 가까이 하락 3,040대로 밀려…코스닥도 약세

최근 급등세로 차익실현 압력 커져…외인·기관 '팔자' 지속
SK하이닉스 신고가 랠리…인터넷주·스테이블코인 테마주 급락

코스피가 26일 장중 낙폭이 커져 3,040대로 밀렸다.

이날 오전 11시 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1.39포인트(1.98%) 내린 3,046.86이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09p(0.00%) 오른 3,108.34로 시작해 장 초반 3,110선 부근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4원 내린 1,358.0원으로 출발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09포인트(0.0%) 오른 3,108.34로 출발한 후 하락세가 강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79억원, 3천21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5천129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4천162억원 매도 우위다.

마이크론 호실적, 엔비디아 역대 최고가 경신 훈풍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대표 종목인 SK하이닉스[000660]가 2.80% 올라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반도체[042700](5.85%), 이수페타시스[007660](4.20%), 한화비전[489790](5.66%) 등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장 초반보다 하락 폭이 커져 1.88% 내리고 있다.

NAVER[035420](-8.11%), 카카오[035720](-9.22%), LG씨엔에스[064400](-12.16%) 등 인터넷주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로 분류되는 카카오뱅크[323410](-12.84%), 더존비즈온[012510](-10.39%), 신세계I&C[035510](-7.62%)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01%), 현대차[005380](-3.57%), 기아[000270](-1.68%), 두산에너빌리티[034020](-2.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47%) 등 대다수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0%)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IT 서비스(-6.58%), 증권(-6.28%), 건설(-4.98%), 오락·문화(-2.49%) 등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89포인트(2.24%) 내린 780.32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포인트(0.13%) 오른 799.21로 거래를 시작한 후 내림 폭이 커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708억원, 28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천31억원 순매수 중이다.

알테오젠[196170](-0.90%), 에코프로비엠[247540](-0.28%), 에코프로[086520](-1.88%), HLB[028300](-3.4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38%) 등 시총 상위 대다수 종목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헥토파이낸셜[234340](-17.41%), 미투온[201490](-17.45%) 등 원화 스테이블 코인 테마주가 줄줄이 약세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