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달러박스’ 1년 만에 이용자 100만 돌파
카카오뱅크는 출시 1주년을 맞은 외화 서비스 ‘달러박스’ 누적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가진 성인이라면 누구나 환전수수료 없이 연중무휴 달러를 모으고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래블월렛’과 제휴를 통해 해외 사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달러박스 이용자는 지난 5월 기준 107만명을 기록했고, 누적 거래 약 900만건, 거래액은 약 68만달러에 달했다. 지난 4월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달러박스 이용 사유로는 ‘꾸준한 달러 투자’가 1위로 꼽혔다.
‘강사 학력 등 허위 광고’ 김샘학원 운영사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김샘학원 운영사 케이에스의 부당한 표시·광고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케이에스는 자신이 운영하는 김샘학원 수성캠퍼스 소속 강사진을 홍보할 목적으로 ‘김샘고등부 AVENGERS(어벤저스)’라는 홍보 배너, 현수막, 포스터 등을 학원시설 내·외벽에 부착하면서 강사 김씨를 ‘서울대 수리과학부’라고 허위로 명시했다. 객관적인 확인 없이 ‘매년 SKY, 의치대 합격생 다수 배출’이라는 문구를 넣기도 했다. 공정위는 이러한 행위가 학생들의 합리적 판단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어 거짓·과장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금융권,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경쟁
스테이블코인 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은행권과 핀테크 업계의 상표권 출원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25일 ‘HanaKRW’ 등 16개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 신청하고, 오픈블록체인DID협회에 가입해 스테이블코인 협의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KB국민은행은 ‘KBKRW’, ‘KRWKB’ 등 17개의 상표권을, 카카오뱅크는 ‘BKRW’ 등 4개의 상표를 용도별로 나눠 12개의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도 ‘PKRW’, ‘KKRW’ 등 18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종합결제기업 NHN KCP는 전날 ‘KRWKS’, ‘NSKRW’ 등 11개의 상표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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