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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소통… ‘지속가능한 미래’ 그린다 [사회공헌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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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26 01:50:15 수정 : 2025-06-26 01: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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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함께 그리고 더 멀리”… 사회 그늘 찾아 상생 실천 한마음

 

최근 기업 활동은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정부·시민사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의 그늘을 찾아 손을 내밀고 중소·중견기업과 상생하기 위해 협력한다. 탄소배출을 줄여 지구를 살리고 가족돌봄청년의 짐을 나눠지는 데도 동참한다. 올해 대내외 경영 환경은 악화일로이지만 사회와 함께 가기 위한 기업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대학생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기 위한 소통의 장 ‘2025년도 1학기 지속가능 레벨업그라운드(Level-Up Ground)’를 지난 2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속가능경영 교과목을 수강한 전국 9개 대학 학생들과 포스코그룹 실무진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학기 동안의 아이디어와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포스코그룹이 지난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2025년도 1학기 지속가능 레벨업그라운드’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현장에는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신건철 경영지원본부장, 김종규 포스텍 부총장, 대학 교수진 및 멘토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2021년부터 전국 주요 대학에서 ‘지속가능경영’ 정규과목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매 학기말에는 대학별 우수 프로젝트 발표대회인 ‘레벨업그라운드’ 행사를 열고 지속가능사회 실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올해 1학기에는 경상국립대, 국립목포대, 국립순천대, 덕성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울산대, 전남대, 한양대 등 9개 대학에서 총 21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포스코그룹 실무진으로부터 프로젝트 멘토링을 받고 ESG 가치에 기반한 창의적 과제를 수행했다.

이날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의 영예는 △해양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부표 아이디어(경상국립대 ‘해숨’ 팀, 포스코엠텍) △외래종 방제 시스템(성신여대 ‘안트랩(AnTraP)’ 팀, 포스코DX) △수질 정화를 위한 거품 장벽 솔루션(한양대 ‘포스코 버블 실드(POSCO Bubble Shield)’ 팀, 포스코IH)이 차지했다.

심사는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회적 임팩트, 발표 충실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포스코그룹의 브랜드 슬로건인 ‘세상에 가치를 더하다’를 중심에 두고 사회적 파급력을 중점 평가했다.

이날 행사엔 프로젝트 발표 무대 외에도 로비에서 포스터 전시 부문 우수작 경쟁 발표가 이뤄졌다. 학생들이 그룹 브랜드 슬로건을 주제로 직접 제작한 100초 영상공모전 작품들을 송출해 한 학기간 수강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도 뽐냈다.

레벨업그라운드의 지난 5년간 히스토리와 우수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아카이빙 부스존이 별도로 마련됐다. 더불어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채용상담존, 기념 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운영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주태 사장은 환영사에서 “포스코그룹은 신뢰받는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사업영역에서 적극 실천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며 “미래를 이끌 대학생들이 지속가능한 세상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의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혁신플랫폼’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23개 대학의 1700여명의 학생이 과목을 수강했다. 135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레벨업그라운드 행사를 통해 발굴됐다. 특히 서울여대와 엔투비가 공동으로 기획해 폐어구 재생원료를 활용한 제품과 순환자원 교육 프로그램 교구를 개발하는 등 일부는 실제 제품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용화됐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개선하고, ESG 인재 육성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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