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그리고 더 멀리”… 사회 그늘 찾아 상생 실천 한마음
최근 기업 활동은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정부·시민사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의 그늘을 찾아 손을 내밀고 중소·중견기업과 상생하기 위해 협력한다. 탄소배출을 줄여 지구를 살리고 가족돌봄청년의 짐을 나눠지는 데도 동참한다. 올해 대내외 경영 환경은 악화일로이지만 사회와 함께 가기 위한 기업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LG화학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사회공헌 사업에 집중한다.
LG화학은 2020년 ‘그린 커넥터’를 발표했다.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사회공헌 비전으로 교육, 생태계, 경제, 에너지 네 분야에서 사회·환경적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사회가치실현 프로젝트기업 COC랩을 세우고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휠체어 바큇살 보호판을 어린이 10명에게 기부했다. 둥근 모양 보호판을 휠체어 바퀴에 부착해 휠체어 바큇살에 손가락이나 링거줄이 끼지 않게 막아준다. 이 보호판을 칭하는 스포크 가드에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고 사용자 맞춤형 디자인으로 캐릭터나 동물, 직접 그린 그림이나 무늬, 문구 등을 넣으면서 자신만의 스포크 가드를 만들 수 있게 했다.
LG화학의 또 다른 교육사회공헌사업 ‘라이크 그린’은 그린페스티벌과 그린클래스 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린페스티벌은 대국민 유튜브 채널로 ESG 분야 콘텐츠를 통해 일반 시민이 환경·과학·사회문제를 더 쉽게 이해하고 ESG 문화 형성에 동참하도록 기여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최재천 교수, 곽재식 작가 등 유명인사가 출연해 대담 형식으로 지식을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새로고침’, 개인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오늘도 내일도’ 등으로 구성됐다.
그린클래스는 청소년 대상 콘텐츠로 이들이 ESG 리더로 성장하도록 미래세대가 앞으로 마주할 환경 및 사회 이슈를 알려주고 양질의 교육자료를 학교 및 돌봄기관에 제공하는 활동이다. 이밖에 임직원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학생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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