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기자회견 동반' 최민수, 이상민 재혼 축하했다

과거 혼성그룹 '룰라' 이상민의 이혼 기자회견에 동반했던 배우 최민수가 이상민의 재혼을 축하했다.

최민수 아내인 방송인 강주은은 24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 프로그램 호스트인 이상민에게 남편이 '결혼 축하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탁재훈은 "다시 한 번 기자회견 동참하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며 이상민의 이혼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최민수를 언급했다.

앞서 2006년 이상민의 이혼 기자회견 당시 그와 친분이 없던 최민수가 현장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최민수는 여러 예능물에서 "(이상민) 기자회견인지도 모르고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다가 기자들이 길을 열어줘서 따라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이혼 얘기도 그 자리에서 처음 들었다"고 했다.

이상민 역시 여러 예능물에서 "최민수 형님이 당시 '무슨 일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다'는 인터뷰를 했다"고 전했다.

강주은은 이와 별개로 이미 재혼한 이상민, 내달 재혼하는 김준호를 가리키며 "여기가 돌싱포맨인데 어떻게 보면 돌싱돌 아니냐. 돌아오고 싱글되고 돌아갔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MC 탁재훈은 "확실한 건 새신랑들은 아니다"고 말했고, 프로농구 선수 이관희는 "중고신랑?"이라고 반응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