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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출신 서울대 교수 "한국, 이스라엘 핵 사찰 요구 가능"

입력 : 2025-06-24 19:22:45 수정 : 2025-06-24 19: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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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 폭격과 이스라엘-이란의 전격 휴전 등 중동 정세가 긴박하게 흘러가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와 시민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달라는 국내 이란 학자의 제언이 나왔다.

이란 출신인 시아바시 사파리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부교수는 24일 오후 은평구 인권재단 사람에서 열린 '이란을 적대하도록 훈련된 세계-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포럼은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 주최했다.

미국이 군사력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직접 타격한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인근에서 재한이란인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이란-이스라엘 휴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사파리 교수는 "한국 정부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촉구해 달라"며 "한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이사국으로서 이스라엘 핵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적 사찰을 요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의 많은 시민사회 단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규탄하며 전쟁으로 인한 중동 불안정 심화, 이란 민주주의와 인권운동 약화 등이 우려된다고 했다.

그는 "이란 시민사회 조직의 목소리를 증폭시켜 달라"며 "각자가 속한 단체의 네트워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 상황을 알려달라"고도 요청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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