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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양극재공장 신축공사 현장서 50대 직원 사망

입력 : 2025-06-24 14:59:59 수정 : 2025-06-24 14: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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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소리 후 공사장 1층서 쓰러진 채 발견

삼성SDI가 울산에 신축하는 양극재 생산공장 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 55분께 "쿵 소리가 나더니 1층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 울주경찰서. 울산경찰청 제공

현장 작업자에 의해 발견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40여분 만에 사망 진단을 받았다.

A씨는 공사 시공사 소속 전기 공정 점검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A씨가 혼자서 7층 옥상 방향으로 올라갔다'는 목격자 진술과 '쿵' 소리가 났다는 신고가 있어 추락사로 알려졌으나, 사고 현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나 당시 함께 있던 직원이 없어 아직 A씨 동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A씨가 옥상에서 어떤 작업을 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공사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며 "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엄중히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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