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페이는 제주특별자치도·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디지털·로봇 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10월 개최하는 전국체전을 다양한 기술이 도입된 ‘디지털 체전’으로 기획해 참가자와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각 담당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NFT(대체불가토큰)와 생성형 AI(인공지능), 로봇 등을 도입한다. 궁극적으로는 제주 지역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지역 상인과의 상생과 관광산업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페이는 웹3.0 기술 기반의 NFT 티켓과 시상식 메달의 개발과 발행, 운영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을 활용한 대회 성화봉송, 메달 수여, 대회 내 전시관 운영 등 로봇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네이버페이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페이의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내년 전국체전과 제주 지역 관광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국체전이 디지털과 로봇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스포츠 행사의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는 “전국체전은 디지털 기술과 로봇, 인공지능이 융합된 미래형 스포츠 축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강철호 원장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전국체전 운영은 국내 로봇 산업의 저변 확대와 기술 실증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로봇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체전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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