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곳이 ‘로봇 세상’…강남구 27~29일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개최

입력 : 2025-06-23 10:09:42 수정 : 2025-06-23 10:09:41

인쇄 메일 url 공유 - +

총 55개 기업과 학교 등 참가…최신 기술 체험의 장
지난해 6월1일 열린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서울 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는 오는 27~29일 사흘간 코엑스 1층 동문 로비와 야외 광장에서 ‘제3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로봇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한 강남구는 서울시 최초의 공공 로봇기반시설인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운영하며 로봇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구민의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 이해를 높이고 관련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매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총 55개의 기업과 기관·학교가 참가하며, 80여개의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오픈된 공간에서 행사가 개최돼 관람객들 누구나 무료로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제조업·협동로봇과 치매예방·돌봄·재활치료에 활용되는 헬스케어 로봇 등 다양한 기술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28일에는 초등학생 30개 팀이 참가하는 ‘AI 청소로봇 미션 챌린지’, 29일에는 가족 단위 30개 팀이 참가하는 ‘AI 청소로봇 창작 챌린지’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강남구 도심을 구현한 지도 위에서 로봇을 활용한 청소 미션을 수행하거나 로봇 동작 코딩을 학습해 청소 로봇을 구현한다.

 

행사 기간 메인 무대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군무, 로봇과 팝핀 댄서의 합동 퍼포먼스, 로봇 코스튬 플레이 등 다양한 로봇 공연이 펼쳐진다. 푸드 로봇이 직접 솜사탕과 커피를 제공하는 이색 체험도 마련된다. 중소 로봇기업의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한 라이브커머스와 현장 비즈니스 상담회도 운영돼 실질적인 산업 지원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축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로봇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로봇산업 중심지로서 실생활에서 로봇이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로봇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상큼 발랄'
  • 박보영 '상큼 발랄'
  • 고윤정 '매력적인 미모'
  •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인형 미모'
  •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눈부신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