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3일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기온은 평년(최저 17~30도, 최고 24~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 최고 기온은 25~32도가 되겠다.
특히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온열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 7분 기준 △서울 19.5도 △인천 18.7도 △춘천 17.7도 △강릉 23.2도 △대전 17.9도 △대구 18.4도 △전주 17.1도 △광주 18.4도 △부산 20.7도 △제주 19.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8도 △춘천 32도 △강릉 29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내륙과 서해안,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있는 교량(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 천사대교)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20~60㎜(많은 곳 산지 80㎜ 이상)다.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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