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선빈이 이광수와 8년째 공개 연애 중인 것을 언급하며 사귀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이선빈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이선빈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자신의 연인 이광수에 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지석진은 “사실 광수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며 조심스럽게 허락을 구했다. 이들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장기 연애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 이에 이선빈은 “하셔도 된다”며 “이제 나한테는 안 나오면 이상하다”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지석진은 촬영 전 이광수에게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형, 오늘 선빈이 지편한 세상 나간대요. 잘 부탁드려요’라고 살뜰히 챙기는 모습. 지석진이 “광수가 이렇게 스윗한 아이인 줄 몰랐다”고 감탄하자 이선빈은 “내가 떨린다고 그랬다”고 부끄러워했다.
앞서 이선빈은 이상형을 두고 여러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이광수’라고 말해왔던바. 지석진은 “런닝맨 처음 나왔을 때 장난인 줄 알았는데 좀 더 보니까 진짜였다”고 추억했다. 이선빈 역시 “많이들 그렇게 생각했다”며 공감하기도.
그러면서도 “중요한 건 내가 이상형이라고 먼저 밝히긴 했지만 관계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건 이광수다”라며 “확실히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지석진은 “문은 네가 열었지만 광수가 대시를 밀어붙인 거다”라고 인정했다.
지석진은 이광수에게 전화를 걸어 이선빈에 대한 문제를 내기도 했다. 이선빈은 이광수가 다 맞힐 거라고 자신하기까지. 이에 지석진은 이광수에게 “지금 촬영 중인 거 알잖아, 이 스윗가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광수는 이선빈의 취향을 맞췄다. 그러나 좋아하는 색깔에 대해서는 계속 오답을 말하는 상황. 지석진이 “애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물어보자 “잘하고 와”라고 부끄러워했다. 이선빈은 “뭐야, 왜 저래 진짜로?”라고 장난스럽게 애정을 표했다.
한편 이선빈은 2016년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이광수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8년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지금까지 꾸준한 애정전선을 보이고 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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