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부 국정기획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소통플랫폼(www.pcpp.go.kr)에 이틀간 정책 제안 617건이 접수됐다. 누적 접속자는 3만3308명에 달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온라인 국민소통플랫폼은 지난 18일 오후 2시 오픈해서 어젯밤 자정 기준 누적 3만3308명이 접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는 첫날보다 무려 두배 가까이 접속했다”며 “갈수록 (국민소통플랫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기획위에 접수된 정책은 △수업 중심 초등학교 교육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및 상권 활성화 △느린 학습자 청소년의 자립과 진로를 위한 정책 마련 등이 있었다. 국정기획위는 오는 24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플랫폼에 접수된 정책 제안과 민원을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분류하고, 각 분과에 전달해 국정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책·민원 일부는 토론 주제로 선정해 공론화 절차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소통플랫폼의 공식 명칭 공모는 이날 마감된다. 조 대변인은 “명칭 공모는 오늘 밤까지 접수한다”며 “현재까지 2188건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국정기획위는 명칭 공모 마감 후 공식 명칭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현재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라는 가칭으로 운영되고 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