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내용 추천·토론 등 선택 가능
李대통령 “직접 민주주의 장 될 것”

이재명정부 표 온라인 국민소통이 닻을 올렸다. 대통령실은 19일 임시 홈페이지를 개설하며 국민과의 소통 창구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국정기획운영위원회가 개시한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에 이어 ‘국민주권정부’ 실현을 위한 직접 소통 창구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소통 플랫폼 마련 사실을 알리며 “이재명정부와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직접 민주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 공간을 통해 국민의 뜻이 국정 운영의 중심이 되고, 국민의 참여가 ‘진짜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정기획위가 전날부터 문을 연 국민소통 플랫폼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가칭)에 정책제안을 하려면 해당 페이지에 접속한 뒤 본인 인증을 하면 제안을 등록할 수 있다. 이미 제안된 내용에도 인증 후에 추천·토론해요·비추천 등 세 가지 반응이 가능하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임시 홈페이지는 대통령 일정, 공식 발언, 사진·영상 자료, 브리핑 등 핵심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유해 디지털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의 조속한 복원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디지털 기반 미래 국가’, ‘실용과 속도의 국정’, ‘국민주권의 실현’이라는 이재명정부의 국정철학을 정식 홈페이지 개발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홈페이지의 정식 개편은 3~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