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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9월 공연

입력 : 2025-06-19 22:00:00 수정 : 2025-06-19 20: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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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연 20주년 기념 무대
3일부터 세종문화회관서 진행

프랑스 뮤지컬 명작 ‘노트르담 드 파리’가 9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화려한 춤과 한번 들으면 잊기 힘든 노래들이 이어지는 인기 뮤지컬의 한국 초연 20주년 기념 공연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장면. 세계일보 자료사진

19일 공연기획사 마스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고전 ‘노트르담 드 파리’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2005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우리나라 관객을 처음 만나며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 프랑스 예술 특유의 시적 언어로 구성된 곡과 다양한 안무, 독창적 무대 미학은 지난 20년간 라이선스 공연 포함해서 6연까지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누적 관객 11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9월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1998년 프랑스 초연에서 ‘프롤로’ 역을 연기한 가수·배우 다니엘 라부아가 참여한다. 라부아는 1973년 데뷔 이후 여러 히트곡을 낸 프랑스 국민가수. ‘노트르담 드 파리’ 작사가였던 친구 제안으로 40대에 뮤지컬 무대에 올라 금지된 사랑에 번민하는 사제 ‘프롤로’를 연기했다.

추한 겉모습 뒤에 누구보다 순수한 영혼을 지닌 ‘콰지모도’ 역에는 폭발적인 성량과 감성 연기로 강렬한 울림을 선사하는 안젤로 델 베키오와 섬세한 감정선과 깊은 음색으로 콰지모도의 내면을 절절하게 표현하는 조제 뒤푸르가 무대에 오른다. 세 남자의 사랑을 받는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에는 폭넓은 음역으로 자유로운 영혼과 고독한 내면을 완벽히 담아내는 엘하이다 다니, 섬세하고 고혹적인 연기를 선보일 로미나 팔메리가 출연한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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