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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시청 공무원인데”… 대구시, 공문서 위조·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당부

입력 : 2025-06-19 16:04:52 수정 : 2025-06-19 16: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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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공무원 등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시도하는 사기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구시가 공문서위조와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사건에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16~17일 시청 직원을 사칭한 사람이 물품구매 공문서를 위조해 지역 업체에 물품 거래를 유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시 공무원 사칭 위조문서. 대구시 제공

다행히 수상함을 느낀 업체가 시청에 해당 공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공문서를 위조한 사기임이 드러났다. 두 사건 모두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앞서 지난 2일 대구시에서는 시청 주무관을 사칭해 위조된 명함을 이용해 공사계약 체결을 유도한 뒤 잠적하는 ‘노쇼' 사기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는 이러한 사기 수법들이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공공기관 사칭 사기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고 판단해 향후 추가 사건의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안중곤 시 행정국장은 “의심스러운 공문이나 명함을 받았을 경우 120달구벌콜센터 혹은 시 홈페이지 내 안내된 행정전화번호를 통해 반드시 사실 확인을 거치고, 112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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