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첫 장맛비…낮 최고 34도 ‘후텁지근’ [오늘날씨]

최저 18~24도, 최고 25~34도

목요일인 19일 오후 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전국에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국 곳곳 비가 내린 지난 16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상의가 비에 젖은 시민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오전부터 제주도, 오후부터 충남권과 전라권, 경남 서부 내륙,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북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국 남부지방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국내로 들어와 중부 지방과 남부 지방이 영향권에 들겠다. 이르면 이날 밤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최저 16~19도, 최고 23~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18도 △강릉 24도 △대전 21도 △대구 22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8도 △춘천 33도 △강릉 33도 △대전 33도 △대구 33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부산 28도 △제주 29도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김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