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HE)이 발표하는 ‘2025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3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세계 39위에서 36계단 상승한 결과로,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세계 순위 3위 내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평가는 대학이 유엔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에 기여한 ‘공공성’을 분석한 것이다. 올해는 2318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경북대는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2위) △기아 해소(12위) △육상 생태계(13위)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위한 협력(16위) △빈곤 퇴치(16위)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20위) 등 6개 항목에서 세계 20위 안에 진입했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이번 성과는 교육과 연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민사회와 연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려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세계로, 세계에서 지역으로 연결되는 글로컬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글로벌 플랫폼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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