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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李대통령과 한일·한미일 대북 대응 공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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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8 10:58:12 수정 : 2025-06-18 12: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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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한일 정상회담 갖고 기자회견…"양국은 동반자이자 중요한 이웃"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7일 오후(현지시간)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핵 미사일 문제와 (일본인) 납치 문제를 포함한 대북 대응에서 계속해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히 공조해갈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와 이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에서 한일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양국 정부 간 기밀한 의사소통을 추진해가기로 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일본과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서 동반자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이며 현재의 전략환경 아래에서 한일 관계, 그리고 미일 간 협력의 중요성은 전혀 달라지지 않고 더 중요해졌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일이 결속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협력을 진행하는 것이야말로 억지력과 대처력을 강화해 지역과 세계 평화로 이어진다"며 "안보 협력을 비롯해 한일 간 그리고 한미일 간에 한층 더 긴밀히 공조해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자신의 활동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과 관련해서는 관세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국익을 지키면서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합의를 실현하도록 계속 조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본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낸 보도자료에서 "두 정상이 한일 관계 전반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양국 간 국민교류나 경제교류가 활발히 행해지고 있는 점을 토대로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올해도 정부가 이를 뒷받침해가자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또 "대북 대응에서 계속해 한일, 한미일 간 긴밀히 공조해갈 것을 확인하고 정상 간 셔틀외교를 비롯해 양국 정부가 긴밀히 소통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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