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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욱 “김건희 고의 입원은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특검 오히려 환영”

입력 : 2025-06-18 10:37:04 수정 : 2025-06-18 10: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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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통해 가짜 뉴스 정리될 것” 주장

보수성향 정치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는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김 여사가 계속 우울증 약을 먹는 등 평소에도 (건강이) 안 좋았다”며 “특검 수사를 피하기 위해 고의 입원했다는 건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라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서 변호사는 지난 17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특검 (수사 기간이) 6개월이지 않느냐. 다른 사람들을 먼저 조사한 뒤 (수사) 중간쯤 가서 김 여사를 소환할 텐데 특검을 피하기 위한 입원이라는 건 말도 안 된다”며 “(김 여사는) 병실에 일주일 정도 있다가 퇴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 측근에게 들어봤더니 ‘이번 특검 (도입이) 잘 됐다’고 한다”며 “양평 고속도로를 비롯해 말도 안 되는 가짜 의혹이 너무 많으니까 오히려 ‘이번 기회에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자’, ‘오히려 변명도 되고 잘 됐다’ 이렇게 말하더라”고 전했다.

 

서 변호사는 ‘그럼 왜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계속 거부권을 행사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대통령이 한 것”이라며 “의혹 13∼14개 중 건진법사 정도가 사건 거리가 될까말까 하고 나머지는 터무니없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이것도 물어봤더니 (샤넬 가방 건은) 배달 사고”라며 “(가방을) 건진한테 돌려줬고 (가방을 신발로 교환했다는 의혹이 나왔는데) 신발은 본 적도 신은 적도 없다고 한다. 치수도 안 맞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건진 법사가 다른 데 선물할 수도 있지 않느냐. 다시 가져갔다는 것”이라고 했다.

 

서 변호사는 “(김 여사에게 지금은) 변호인이 1명 밖에 없는데 조만간 3∼4명을 더 보강할 것”이라며 “당당하게 수사에 맞설 거고 명태균 게이트 같은 건 신경도 안 쓰고 있다. (명씨와 연락하고 지냈던) 그때는 (윤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었던 만큼 공인이 아니라) 사인이기 때문에 법리적으로 범죄가 성립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서정욱 변호사. 서정욱TV 캡처

또 “이번 기회에 한남동 관저에 몇천만원 짜리 고양이 타워를 들였다는 등 말도 안 되는 별의별 의혹이 많은데 그런 가짜 뉴스들이 하나하나 정리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 16일 우울증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뒤 입원했다. 김 여사는 그날 검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 측은 이에 대해 “출석 통보 전 이미 입원하기로 결정돼 있었다. 병원에서 여러 차례 입원을 권유했고 검찰 조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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