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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특검보에 문홍주∙김형근·박상진·오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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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8 01:20:00 수정 : 2025-06-18 01: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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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 관련 의혹 수사 특검팀의 특별검사보 4명이 임명됐다.

 

민중기 특별검사는 18일 언론공지를 통해 “조금 전 17일자로 대통령실로부터 특별검사보 4명의 임명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검보로 지명된 4명은 부장판사 출신인 문홍주(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와 검찰 출신인 김형근(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 변호사다.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 특별수사관 및 파견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언론 공보 등을 담당한다.

 

특검보 중 유일한 판사 출신인 문 특검보는 광주 인성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합격 후 변호사로 일하다 2008년 창원지법 판사로 임관했으며, 이후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대전지법, 수원가정법원을 거치며 15년간 법복을 입었다. 김 특검보는 선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검사로 임관해 부산지검·인천지검 특수부장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쳤다.

 

박 특검보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창원지검 특수부장, 인천지검강력부장, 대검 검찰연구관, 울산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치며 약 20년간 검찰에 몸담았다. 오 특검보는 순천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광주지검 여성아동부장,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장,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등을 거쳤다. 민 특검은 앞서 특검보 추천과 관련해 단기간 수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수사능력과 소통·화합 능력을 고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내부 살림’을 책임지는 지원단장 자리에는 홍지항 인천지검 부천지청 총무과장이 전날 임명됐다. 현직 검찰공무원인 홍 과장은 20일 명예퇴직하고 특검의 특별수사관으로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특검법상 현직 공무원은 특별수사관으로 임명될 수 없다.

 

민 특검은 이르면 이날부터 임명된 특검보와 함께 검찰,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을 방문해 파견검사·수사관 명단을 협의 및 확정할 예정이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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