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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경 신속 집행,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

입력 : 2025-06-17 18:40:00 수정 : 2025-06-17 18: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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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보편지급이 일관된 원칙
19일까지 예결위 등 원구성 마쳐야”

더불어민주당은 민생회복지원금을 골자로 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집행을 강조했다. 당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해 “보편지급이 일관된 원칙”이라면서도 차등지급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오른쪽)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가진 회동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장 먼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하겠다”며 “소비와 내수 진작을 위해 이미 효과가 증명됐고 국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형태의 민생추경안을 꼼꼼하게 마련하고 빠르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민생회복지원금은 보편지급이 당의 일관된 원칙”이라고 재차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지난해 5월 당론 발의했던 민생위기극복특별법이 민생회복지원금 보편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을 두도록 한 점을 언급하며 “이번 추경에서도 이와 똑같은 원칙하에서 규모와 대상, 방식 등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또 민주당은 빠른 추경안 처리를 위해 19일까지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해서는 국회 준비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임기가 종료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를 구성해야 한다”며 “공석이 된 예결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도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번 추경은 단순한 재정투입이 아닌 윤석열 정권의 실패를 넘어 이재명정부 집권 후 나타난 회복세를 느끼도록 하는 전환의 마중물”이라며 “재원은 지출 구조조정을 우선해야 한다. 파면된 (윤석열)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예산은 과감하게 구조조정해서 추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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