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트럼프 조기귀국에 한미정상회담 무산 전망…대통령실 "상황 확인중"

입력 : 2025-06-17 11:00:43 수정 : 2025-06-17 11:00:42

인쇄 메일 url 공유 - +

"내일 회담 시간까지 확정된 상태였는데…트럼프 귀국 속보 접한 상황"
한일 정상회담엔 "꽤 구체적인 진척 있는 것으로 안다"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추진돼 온 한미 정상회담이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대통령실에서는 "상황을 더 확인하는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은 이 대통령이 17일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하는 만큼 이 일정과 맞물려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격화를 이유로 이날 밤 G7 일정을 접고 워싱턴으로 돌아가기로 하면서, 지금으로서는 이 대통령과의 만남도 사실상 불발됐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미국과의 정상회담이 사실상 내일로 예정이 돼 있었다. 시간까지 확정이 된 상태였다"며 "(트럼프 대통령 귀국과 관련한) 속보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 저희도 속보를 접한 상황에서 확인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귀국 이전에 이 대통령과 대면할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지만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서도 명확한 설명은 내놓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만남은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꽤 구체적인 진척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채수빈 '여신 미모'
  • 채수빈 '여신 미모'
  • 아일릿 원희 '여신 미모'
  • 아일릿 민주 '매력적인 눈빛'
  • 다솜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