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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내는 ‘내란 특검’… 변협, 특검보에 박억수·김형수·윤태윤 변호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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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7 10:15:28 수정 : 2025-06-17 10: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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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가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할 조은석 특별검사에게 특검보 후보로 박억수(54·사법연수원 29기), 김형수(50·30기), 윤태윤(46·변호사시험 2회) 3명을 추천했다.

 

지난 2017년 10월 23일 조은석 당시 서울고검장(오른쪽)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서울고검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앞서 국감장에 도착하는 의원들을 기다리는 모습. 뉴스1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협은 내부 추천 등을 받아 전날 세 후보를 최종적으로 추천했다. 앞서 조 특검은 대한변협에 특검보 후보 2명을 이날까지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변협은 총 3명을 추천하는 거로 결정했다.

 

조 특검은 3명 중 2명을 후보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추천할 예정이고 이 중 1명이 최종적으로 특검보로 임명될 거로 보인다. 여기에 조 특검 본인이 낙점한 후보까지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 중 6명을 지명하면 특검보 인선은 마무리된다.

 

내란 특검은 6명, 김건희·채 해병 특검은 각각 4명의 특검보를 둘 수 있다. 특검보는 7년 이상 경력의 판사나 검사 출신 변호사 또는 변호사가 임명된다.

 

사진=뉴스1

변협이 추천한 변호사 중 박억수·김형수 변호사는 검찰 출신이다. 박 변호사는 2003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대검 인권정책관 등을 거쳤다.

 

김 변호사는 전주지검 군산지청에서 근무를 시작해 대검 형사1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윤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회 인사위원·공보위원을 지냈고 대한변협에서도 비상임이사를 거쳐 현재 감사로 일하고 있다. 한국법조인협회 운영위원과 한국방송공사(KBS) 정책기획국 팀장도 맡고 있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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