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과학기술계 노조 ‘원픽’… 과기장관 하마평에 3선 조승래 의원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6-16 20:26:31 수정 : 2025-06-16 20:26:30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이재명 정부 첫 내각에 합류할 장·차관 후보자들에 대한 일주일간의 '국민 추천' 절차가 16일 마감된 가운데, 과학기술계 노조에선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차기 장관으로 추천하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오랜 기간 간사로 활동하며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강한 정책 실행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노조는 구체적인 추천 배경으로 △과방위 간사로 활동하며 출석률 98% 실질적 정책 논의 주도 △정부의 ‘국가 필수전략기술 선정 및 육성 보호 전략’을 지원하는 관련 법안 발의 △당 정책위 선임부의장, 과학기술혁신특위 위원장 등 정당 내 핵심 정책 직책 수행 △K-뉴딜, 반도체, AI, ICT 구조 개편 등 미래전략산업 TF 활약 등을 제시했다.

 

성주영 과기부 노조위원장은 “우리는 새로운 과학기술 리더십이 현장과의 공감, 조직 내 안정, 국민과의 소통을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조 의원은 이러한 기준을 고루 충족하는 후보”라고 했다.

 

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도 이날 조 의원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과기연전노조는 “조 의원은 연구현장과 과학기술 정책 이해가 매우 탁월한 정치인으로, 특히 2년 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저지에 큰 역할을 했다”며 “과학기술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조승래 의원을 과기부 장관으로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조 의원의 입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대전 유성구갑를 지역구로 둔 3선 중진인 조 의원은 이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맡았고, 대선 캠프에서도 ‘이재명의 입’으로 활동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현재는 이재명 정부의 5년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의 대변인을  맡았다. 조 의원은 앞선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케미’에 대해 “정책, 민주주의에 대한 태도, 갈등 해결 방식 등에서 생각이 놀랄 만큼 비슷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여신 미모'
  • 아일릿 원희 '여신 미모'
  • 아일릿 민주 '매력적인 눈빛'
  • 다솜 '완벽한 미모'
  • 배드빌런 윤서 '상큼 발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