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솔 감독의 애니메이션 ‘광장’이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안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16일 영화제 주최측에 따르면 ‘광장’은 14일(현지시간) 폐막한 제49회 안시영화제 ‘콩트르샹’ 부문 심사위원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콩트르샹 부문은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경쟁 섹션이다.
‘광장’은 평양 주재 스웨덴 외교관과 북한 여성 ‘복주’의 비밀스러운 사랑을 소재로 한다. 두 사람이 은밀한 만남을 가지던 중 복주가 돌연 자취를 감추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73분짜리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김 감독의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졸업작품이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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