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16일부터 8월 8일까지 8주간 17개국의 외교관 17명을 초청해 ‘2025 KF 외교관 한국언어문화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등에서 선발된 외교관들로 국립외교원에서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글로벌 주요 이슈에 대한 강의를 수강하며 한국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를 심화한다. 2005년 시작돼 올해로 21회차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 대한 심층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 외교 무대에서 협력의 접점을 넓혀갈 수 있는 ‘지한(知韓)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공공외교 프로그램으로 올해까지 총 129개국 611명의 외교관이 참여했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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