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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이차전지·바이오 분야 첨단인재 양성 박차

입력 : 2025-06-16 13:38:47 수정 : 2025-06-16 13: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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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선정
지난해 반도체 선정에 연이은 쾌거

인하대학교가 이차전지·바이오 관련 첨단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교육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서 이 분야에 신규 선정된 데 따른다. 대학은 지난해 반도체에 이은 연이은 성과이자 총 420억원의 예산으로 미래사회를 이끌 전문가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16일 인하대에 따르면 교육부의 이번 사업은 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학사 인재를 기르도록 교원 확보, 실험·실습 기반시설 마련을 돕는 것이다. 인하대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설계 기술, 사용 후 재활용’을 특성화로 설정했다. I-BEST(Inha Battery Education and Solution Transfer) 프로그램을 구축하고자 한다.

인하대학교 전경.

수요자 중심의 여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설계·제품 적용 단계부터 재활용을 고려한 역설계 기반 최적화 설계기술 교육에 나선다. 이차전지의 자원순환과 환경 지속성 확보 차원에서 막대한 양의 사용 후 배터리를 처리하는 재활용기술 교육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앞서 인하대는 2022년 교육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 이차전지 분야에 선정되면서 이차전지사업단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사업단은 학생들이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기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제작 실습·분석, 평가를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한 융합전공을 신설해 운영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 특성화로 결실을 거뒀다. 인하대는 미래 첨단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차세대 특화인재 양성을 목표로 잡았다. 바이오의약품 생산·품질관리 중심의 인공지능(AI) 연계 융합교육을 추진하고, 생산공정·품질관리·AI 기술을 아우르는 실무형 배움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우리대학의 우수한 교육 과정과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물”이라며 “국가 발전에 기여할 첨단산업 인재양성 거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산학 협력과 기술 혁신으로 산업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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