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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 임직원, 일본 오사카에서 전통음악 공연

입력 : 2025-06-16 12:25:10 수정 : 2025-06-16 12: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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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전통음악을 공연한다. 민간기업이 공연단을 꾸려 해외에서 전통음악 공연을 선보이는 건 처음이다.

크라운해태제과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가 공연하는 모습. 크라운해태제과 제공

크라운해태제과는 22∼23일 일본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야외와 실내공연을 각 2회씩 연다고 16일 밝혔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크라운해태제과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판소리·민요·팔일무·사물놀이) 소속 임직원 108명과 서울예대 국악 전공자 15명, 총 130명이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단은 전국 순회공연 ‘크라운해태 한음회’ 공연자 중 실력 평가를 거쳐 선발돼 꾸려졌다. 1년여간 오디션을 진행해 실력을 갖춘 임직원을 뽑은 뒤 연습을 거쳐 공연에 나선다고 한다. 앞서 한음회는 지난해 전국을 돌며 4차례 공연을 열었다.

 

공연은 국가 무형유산 1호이자 세계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록된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 희문으로 시작한다. 이어 사철가, 인생백년, 진도아리랑 등을 판소리 공연으로 보이고, 장기타령과 자진뱃노래 공연으로 전통 민요를 선보인다. 이후 삼도농악가락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크라운해태 한음회는 공연을 통해 9월12일∼10월11일까지 열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홍보한다. 이번 오사카 공연 현장에서는 조직위원회와 같이 홍보활동도 진행한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전 세계에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알리고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민간기업 최초의 공연무대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전통음악의 아름다운 향기가 전 세계를 물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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