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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러 나갔다가 봤다’…SNS서 尹 목격담

입력 : 2025-06-16 07:02:39 수정 : 2025-06-16 07:02:38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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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엑스(X·옛 트위터)에 게재돼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으로 재판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봤다는 글이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으로 재판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봤다는 글이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

 

16일 엑스 등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최근 자신의 계정에 ‘담배 피우러 나갔다가 봤다’며 윤 전 대통령으로 보이는 인물이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이들과 자택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상가 건물 내부 복도 걷는 사진을 올렸다.

 

윤 전 대통령으로 보이는 인물은 짙은 남색 셔츠에 검은색 긴 바지 차림이며,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최근 김건희 여사도 봤다는 취지의 댓글을 다른 누리꾼 글에 남기기도 했다. 조회수가 260만건을 넘긴 사진의 엑스 계정 등록일은 지난 13일이지만, 해당 사진의 구체적인 촬영일은 알 수 없다.

 

지난달에도 윤 전 대통령을 목격했다는 다른 누리꾼들의 글이 SNS 등에 올라온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6일 오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7차 공판을 진행한다.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 임명 이후 처음 열리는 재판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도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할 예정이어서 특검 관련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다만 지난 공판 때까지는 법원을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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