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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일 그룹사 CEO 한자리에…해외 진출 모색

입력 : 2025-06-15 14:03:44 수정 : 2025-06-15 14: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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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글로벌 행사에 함께 참석해 해외 기업들과의 협업을 모색했다.

 

롯데는 10∼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5 소비재 포럼(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재 포럼은 아마존, 월마트, 이온, 네슬레 등이 참여한 소비재업계 글로벌 협의체다. 롯데는 2012년부터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다마츠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나카시마 히데키 일본 롯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롯데 관계자는 “한일 롯데그룹사 CEO들이 함께 참석해 ‘원롯데’ 시너지에 기반을 둔 그룹 경쟁력을 알렸다”고 전했다.

 

한국과 일본 롯데는 지난해 8월 신 회장 주재로 열린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기점으로 원료 조달과 제품 수출, 공동 마케팅 등에서 협업하고 있다.

 

양국 롯데 계열사 대표들은 행사 기간 소비재 기업 최고경영진들과 만나 신규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미국의 글로벌 식음료 회사 펩시코와 영국의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NTUC 페어프라이스 등 롯데와 협업하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다졌다. 미팅에서는 양사 간 사업 진행 경과와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가 협업 방안, 해외 시장 진출 방안을 살펴봤다.

 

롯데는 행사장에 체험형 미팅룸과 휴식 공간인 웰니스 라운지를 조성해 참가자들에게 롯데 브랜드와 제품도 홍보했다. 체험형 미팅룸에서는 식품과 유통, 화학, 호텔 등 그룹의 핵심 사업을 소개하고, 초코파이와 길리안 초콜릿 등 롯데의 국내외 인기 제품과 제로 칼로리 상품을 전시했다. 웰니스 라운지에서는 대표 상품 시식을 진행했다.

 

롯데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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