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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앞둔 BTS 페스타에 전 세계 ‘아미’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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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5 09:48:07 수정 : 2025-06-15 09: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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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아미(팬덤명)가 함께하는 데뷔 12주년 축제가 열렸다. 올해는 멤버 7명 전원이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를 앞둔 만큼 팬들의 관심도 예년보다 한층 뜨거웠다.

 

지난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5 BTS 페스타(2025 BTS FESTA)’가 열렸다. BTS의 데뷔일인 2013년 6월 13일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축제다.

 

전시장 앞은 행사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 전부터 전 세계에서 모인 아미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 의상과 소품을 착용한 팬들이 곳곳에서 자리를 펴고 BTS의 포토카트나 굿즈 등을 교환하는 모습도 보였다.

 

전시장에 입장하니 대형 아미밤과 고래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다채로운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촬영하느라 여념이 없었고,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BTS 노래를 다같이 따라 부르기도 했다. 정오부터 매시 정각에는 관람객이 소지한 아미밤과 연동되는 라이팅 쇼가 펼쳐져 장관을 연출했다.

 

전시장 내부에는 BTS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보이스 존(VOICE ZONE)’을 비롯해 멤버들의 애장품을 감상하는 ‘BTS 라커(BTS LOCKER)’, BTS와 아미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트로피 존(TROPHY ZONE)’, 직접 방향제 주머니를 제작해볼 수 있는 ‘DIY 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또 각 부스의 실시간 인구 밀집도를 30분 단위로 표시해주거나 영어, 일본, 중국어, 수어 등이 가능한 전문 인력이 배치되는 등 해외 팬들을 위한 소소한 배려도 눈에 띄었다.

 

BTS 페스타가 열린 킨텍스 인근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BTS 제이홉의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도 함께 진행됐다.

 

이례적으로 공연장에 BTS 멤버 전원이 뭉쳤는데 정국과 지민은 제이홉과 무대에 올랐고, 나머지 멤버 RM, 지민, 뷔, 슈가는 객석에서 공연을 지켜봤다.

 

신곡 ‘킬링 잇 걸(Killin It Girl)’을 비롯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제이홉은 “이제 멤버들이 다 군 복무를 끝내고 돌아오는 시점이 됐다”며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게 정말 많을 것이다. 더 열심히 잘 준비해서 꼭 보여드리겠다”고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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