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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려줘” 초등생 팔 라이터로 지져… 경찰 “중학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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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13 17:53:49 수정 : 2025-06-13 17: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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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10대들이 돈을 빼앗기 위해 초등학생의 팔을 라이터로 지지는 등 화상을 입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뉴시스

1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1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상가 건물 앞에서 중학생으로 보이는 10대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초등학생 A군과 동급생 B군에게 “아이스크림을 사 먹게 돈을 빌려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A군에게 욕설하면서 라이터를 꺼내 A군의 팔을 지지고, 피우던 담배를 가까이 갖다 대며 위협한 확인됐다. A군은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아직까지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팀이 현장에 출동하여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 등 가해자 특정을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상세한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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