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최화정이 비닐봉지 취급을 받은 자신의 명품 가방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신박한게 쏟아지는 최화정 가방 속 꿀템들 싹 다 공개 (+웨이팅맛집,그릇쇼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최화정이 자신의 가방과 파우치를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최화정을 그릇을 구매하기 위해 경기 파주에 위치한 공방으로 이동했다. 제작진은 그의 다리 위에 놓인 가방을 보며 “이건 셀린느 제품이냐”라며 “판매하는 건지 아니면 거기서 뭐를 사면 주는 사은품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최화정은 “정말 신선하다”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이게 (구매한 지) 몇 년 됐다”며 “6~7년 정도 됐는데 그때 당시 95만원인가? 75만원인가?”라고 설명했다. 다만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제작진은 믿지 않는 모습.
제작진은 “선배 거짓말하지 마”라고 부정했다. 최화정은 “진짜다”라며 “더 비싸겠지”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출시가는 590달러로 약 81만원이었다고. 이에 다른 스태프가 “그거 유행했었다”며 “이거 들고 찍은 사진도 많다”고 해명했다.
결국 제작진은 “비닐봉지 취급을 해서 죄송하다”고 멋쩍게 사과했다. 또 “파우치는 어디 브랜드냐”고 질문하기도. 최화정은 “이 파우치도 같이 셀린느로 세트로 83만원이었다”며 “그러니까 괜찮지? 가죽이 하나 들어가잖아”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셀린느는 2018년 PVC(폴리염화비닐) 소재의 쇼핑백과 가죽 파우치를 세트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당시 PVC 소재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국내에서도 완판을 기록했으며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도 비싼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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